학부모를 위한 생각 거리
<스칸디나비아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저자 / 황선준.
한국 학생은 암기하고 북유럽 학생은 토론한다.
1등을 꼭 해야, 최고가 되어야, 최고의 대학에 들어가야,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행복할까?
돈과 안정에 있어서 밑받침은 되겠지만 그것이 결코 행복한 삶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누군가는 그것은 행복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이라고 하지만 행복의 필요조건 중에 하나일 뿐 그것이 행복의 모든 필요조건을 다 충족시켜주는 것은 아니다.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 그들이 비록 돈과 안정에서 부족하다고 비난하지 않는 사회, 그리고 사실 그 사회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적정한 돈과 안정은 사실 개별적으로 책임져야할 것이 아니라 그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각 가정에 부모가 있듯이 사회에는 복지가 그것을 어느 정도는 책임져주고 그 바탕 위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맞다. 지금은 개개인의 능력에 모든 것을 책임지우고 있다. 그런데 그 개개인의 능력이 이전 세대인 부모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모습은 무척이나 볼썽사납다.
이제 꿈이 있는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내려야겠다.
이 모든 것의 출구로 송인수는 꿈이 있는 공부를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1. 세상과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공부한다.
2. 생각의 힘을 키워 무지한 상태로부터 자유케 되고 세상을 보는 새롭고 깊은 안목을 얻게 된다.
3. 소중한 것을 기억하며 끊임없이 질문하며 그를 통해 자신이 변화되는 것이다.
4. 세상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되 생활 속에서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5. 다른 누구의 삶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자신의 삶이 풍요롭고 기쁘다.
*꿈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가를 마지막으로 다루고 있다.
-진로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알아가야 한다.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 가치 감수성, 공감이 중요하다.
-정신의 자유를 주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제기하고 푸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공부하는 데서 기쁨과 행복을 느껴야 한다.
-독립적이고 자립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세상 본질과 만나며, 광장에 드러날수록 더욱 빛나고, 사람들의 탐심이 아닌 양심을 자극하며, 사람의 불안을 자극하지 않고 자유를 자극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공부는 어떤 것인가’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 사회는 늘 본질에서 벗어난 데서 헛되게 힘을 써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중에 하나가 교육이고 그 어긋난 교육행태로 인해 갈팡질팡하는 우리 아이들의 희생이 너무나 크다. 어른들의 어긋난 욕망이 아이들을 이리로 데려왔고 그 아이들 또한 욕망의 거친 물살에 하나둘 뛰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배운다는 것은 꿈을 꾼다는 것이고, 그것은 반드시 양심의 자유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때 사람이 사람답게 살다가 여유롭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
삶과 죽음이 하나이듯 배움과 꿈, 그리고 자유 또한 하나다.
작성일 : 16-06-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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